궁시렁거리기...^^

초록이 없어진 우둠지

또하심 2018. 1. 5. 19:37

요가를 끝내고 동료들과 교총에서 점심을 먹고(멀건 떡국국물 콩장(부드럽게 맛있고) 양배추 잔뜩두루치기 김치 풋마늘무침 야채샐러드 스프...이렇게)

간을 두개 사고 야쿠르트를 사고

아침보다는 날이 풀려서 집근처까지 와서 벤치에 앉아 이작 펄만의 연주로 브람스의 바이얼린협주곡을 들으며

야쿠르트 한개를 끝 한방울까지 마시려고 고개를 드니

초록의 이파리들이 다떨어져나간 프라타나스 우둠지들이 가느다란 연회색 회초리 모양으로 뻗은 사이로 하늘이 어찌나 파랗던지....

쓸데없는 스팸메일로 중간에 끊겨서 다시 셋팅하니

에유디 메뉴힌의 연주로 챠이콥스키의 바이얼린 컨첼트가....

따사롭기까지한 햇살을 받으며 2악장까지 듣고(화장실이....)

천천히 오다.

간이 신선해서 기름장에 회를 남편을 주고 나는 간전을...내가 좋아하는 전이라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에벤에쎄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

가시연꽃이며 백년만에 한번 꽃이 핀다고 꽃을 보면 행운이 온다고....!

남쪽 섬 티오(이케자와 나쓰키 作)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을 그리다(아트메신저이소영 作)

두권 빌려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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