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의 더 웨스틴 조선 호텔
호텔 지하에서 바로 바닷가에
느지막이 일어나 뜨거운 물로 샤워하고, 물이 규슈의 온천물 같다면 얼마나 좋을까?...
스타벅스의 케익, 불루베리요거트를 들고
파도가 근처까지 밀려오는 넓직한 바위에 앉아, 뜨거운 커피가 간절했으나 혹 골다공증일줄 몰라
한보름간 그맛있는 커피를 참고 있다가 어제 생선구이를 먹고는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마신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잠을 못자서는 꾸우욱,,,참아보기로
잔잔히 밀려오는 흰파도와 물젖은 모래벌을 발발발 기어가는 작은 게와 바다냄새...
한시간 가량 바다를 가슴에...아니 요즘 답답한 마음에
시간이 지나자 어김없이 중국인들이 쏟아져 나와, 천천히 동백섬을 걸었다.
난해운대가 굉장히 커다란 해변인줄 알았는대....
생각외로 작다.
돈이 좋긴 좋다.웨스틴조선호텔이
조식없이 잠만 잤으나, 뜨거운 물에 깨끗한 베드에
저녘에 룸서비스로 시저샐러드 감자스프 오렌지쥬스를...가격이...
오늘의 스프라던 감자스프가 정말 맛있었다.
5성급호텔에서 룸서비스를 다시키고
가격이...후덜덜 42,000원
첫날 자갈치시장에서도 회정식 소짜(41,000원)에 함께 나온 생선구이가 맛있었고
갈치 열기 고등어는 아닌데 뭔지 이름을 모른 생선 구이
KTX는 시간이 단축한다는것외에는, 내처 터널로만
오른쪽 창가자리라 오랫만에 넓다란 낙동강의 유유한 바다 못지않은 물굽이를 보려니...했던 바람은 쌩...
터널을 빠져나와 가끔 보이는 논이 정말로 예뻤다. 아직 완전히 여문 밀색?가까운 벼가 아닌 라임색 섞인 노란벼와 논둑에 , 그게 콩들일까? 짙은 녹색(크리스마스그린)의 어우름이 마치 판화라도 찍은듯 한결같이 아름다웠다.정말 예쁘고 아름다웠다
허리는 여전히 괴롭고
기분이 조금 업^^되다.
주님!!성모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마침 첵크아웃하고 나오는데 5성급 지정 현판식이(9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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