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o for Piano, Violin & Cello No.5
in D major, Op.70-1 'Ghost'
베토벤 / 피아노 삼중주 5번 '유령'
Ludwig van Beethoven, 1770∼1827 |
제3악장 Preseto D장조 2/2박자. 소나타 형식에 의한 명랑한 악장
이 작품은 베토벤에게 있어서 소위 ‘명작의 숲’이라 불리우는 1803년에서 1809년의 기간 중 그 한 복판인 1806년에 작곡된 작품으로, 바로 전 해에 작곡된 교향곡 5번, 그리고 이듬해 작곡된 교향곡 6번 ‘전원’이 말해주듯 가장 창작욕이 왕성했던 시절의 그를 말해주는 작품이다. 당시 베토벤의 편지에 의하면 이 작품은 원래 한 곡으로 완결되는 피아노 소나타로 구상되었으나 이후 편성과 구성의 확대로 트리오 그리고 작품 70의 1,2번 두 곡으로 분화되었음을 말해준다. 그런 이유에서인지 삼중주 5번은 당시의 작품들에 비해 그리 치밀한 구성미를 갖추지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2악장 라르고의 불가사이 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는 당시부터 대단한 인기를 끌었으며 이 작품으로 하여금 ‘유령’이라는 별칭을 갖도록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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