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망나니 체험...ㅜㅜ

또하심 2015. 1. 1. 12:13

세상에 진찌로 어른 애 위아래없이 막무가내 망나니를 TV가 아닌 실제로 당하고 보니 무서웠다.

어제(2014년 12월 31일)오후 1시 반쯤?

요가 송년점심회식을 끝내고서

집앞에 오니 내생각엔 페라리?같은 (말종류 그림) 차가 왼쪽 앞바퀴를 현관 텩에 걸쳐놓고 주차하고 있었다.

그곳 바닥재인 대리석들이 금이가고 부서져서는 차주들에게 그렇게 주차하지 마라고 신신당부하고있는 판에

충분히 걸치지 않고도 주차할 만하고

젊은청년이 운전석에 있어서 문을 두드렸다 좀 세게

차를 이렇게 주차하지 마라고, 했더니 거두절미하고 "지랄이야..."하더라고...옴마나...(속으로)

정말이지 너무 놀라서 2층 아들냄인가?하고 긴가민가 하던차에

아니구나...싶으면서 옆에 생긴지 오래지 않은 외제차 정비소에 수리하려 온 부잣집 애새끼(요즘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 띵콩...류같은)구나 하는 생각이 퍼뜩 들었다. 으음...넌 진짜는 아니고 은도금한 숟가락쯤 물고 태어난 뿔난 망아지구나...

금수저 출신중 멋있는 진짜들은 그렇지 않으며(허긴 웬만하지 않다면 그  젊은나이에 뭘들 알까?만) 조현아의 고모인 한진의 창업주 조중훈씨의 큰딸이 조 현숙이라고 나와 국민학교 동창이며 4 5 6학년을 같이 짝꿍이었고 걔가 중학교를 서울로 가서 헤어졌지만 언젠가 동창들이 만났는대 겸손하더라고..그앤 어렸을때도 착했었다.한번 만나고 싶으나 그야말로 하늘과 땅차이 신분이라고나할까?(비굴한 자책이려나?)

뭐얏...했더니만 지가 맞을만한 짓을 한줄은 아는지 "왜 때리려구?"

순간 멱살을 확 잡고 싶었으나, 여기 바닥이 이렇게 다깨지잖냐구 했더니

"벌써부터 깨져있었어"

그러나까 더깨지지않게 차를 대지 말아야지,

 "내가 댄게 아니란말아, 누가 대논거지..."하더니만 내가 확실히 들은건 아니나 분명(입모양을 봐서는) C8...허고는 횅하니 갔다.

저런놈들에게 정말 당하네...하며 씁쓸해하는데 초안종이 울라고 아래층 여자가 왔다

아들녀석이 전화로 주차때문에 머리하얀 꼰데(이건 내생각이나 분명히)가 지롤ㅋ을 했다고만 한모양

난그제야 아층 아들인게 확실해져서는 아니...집의 아들새끼였어요?

나중에 생각하니 전후사정은 모르는 여자가 왜주차문제로 지 아들한테 까칠하게 구느냐? 내가 주차한거다

하며 따지러 온거였다.새끼..하니 기분이 않좋내요...하며

4층에 애기도 있는대 목소리 좀 낮추시고요...하며 있는대로 교양을 떨고, 그리 교양있는주제에 왜 하지마라는 주차는 앞바퀴를 대리석 턱에다 그야말로 턱  하니 대놓고서는

서초성당엘? 다닌다고, 우면동으로 옮기랐더니 너무 오래 다녀서...어쩌구

 난 사과를 하러온줄 알았더니만 이제보니 그아들에 그엄마군요, 아들하구 어쩜 엄마가 똑같구먼..하며 문을 닫아버렸다.

처음 이사올때부터도 문밖에서 뭐 서초동에 큰평 아파트가 있네 없네, 요근처 오피스를 사서 그걸 관리하려고

아니 서초동이면 여기 양재하고 바로 이웃이건만...말같지도 않은...ㅉㅉㅉ 전세로 이사를 왔고 딸은 프랑스에서 디자인공부를 하고 (아들 얘기는 하지도 않고) 지들 부부만 산다고 자랑질을 있는대로 문밖에서 죄그만 떡인지 빵인지를 주고 예시롱대어 내가 속으로 혀를 끌끌...했건만

아들녀석이 언제부턴지 같이 살고...바로 그아들이었던거다.

세상도 하 무서워서 늦은 밤이나 혹시 우리애를 테러?나 하지않을까싶어 미친 개새끼에게 재수없이 물렸구나 하고자 하나...씁쓸하다,  윗층 어른이라고 인사라도 했고 말이 몇번 오가고 그랬다면 젊은 혈기에(아주 너그럽게 봐준다 쳐도 그럴 수 있겠다 싶지만),

분명 그녀석은 망나니다.앞으로 그집 꼴들을 어찌 보고 지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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