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은행 알

또하심 2013. 9. 7. 11:20

은행나무에 마치 포도송이들처럼 열린 열매들이 이파린지 열맨지 구분을 못했엇는대

어쩜 그렇게 은행열매 송이들이 색깔이 달라져 있는지....

똑같은 초록색의 잎들에서 밝은 색으로 변한 열매들이 올려다보니 확 눈에 띈다.

수영장에도 어느새 물을 빼서는 아침부터 꼬마들의 재깔거림이 마치 파랗게 넘치던 수영장 물 같더니만

성급히 물든 나뭇잎이 하나 둘씩 떨어져 길에 딍글고

차렴이불을 끌어 덮지 않고는 배기기 어려운 밤추위?까지...

그래 또 가을이구나.....

울적하다.

이럴땐 모챨트의 음악을 들어야만 해

아르틀 그릐미에의 현란하지만 맑은 바이얼린 소나타를

근데 모챨트는 왜 첼로곡을 한개도 작곡하지 않았을까? 내가 모르는가?

 허긴 내가 뭘 모두 안다고 생각하는거지?  이 오만함...부디 꺼져 버렷...ㅜㅜ

나의 애마^^ 메르실을 타고 잠실 선착장에서부터 완만한 내리막 길을 라이딩하던지 오른쪽 넓은 한강을 보며 천천히 걸어 내려오던지 브레이크 밟은 상태로 라이딩하던지 하며 가끔씩 물고기가 펄쩍 뛰어 오르는걸 보며...

이제 자전거 라이딩은 못하리라.... 아쉬운것중에 하나....

 

 

해당화 열매

 

누런 벼이삭길을 한없이 걷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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