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 여류작가
18세의 초임 여교사가 궁벽하고 혼란스러운 이민자들의 자녀를 가르치며...
이제 막 순진한 아이에서 느껴가는 그야말로 풋풋한 사랑에의 감정을 아주 잘 묘시했다.
14세의 어린이가 미쳐 자신도 알 수 없는, 알 수도 없는 어른의 세계속으로 표류하듯 흘러가며 느끼는 선생님에 대한 사랑의 감정을....
어른도 감히 견뎌낼 수 없는...그 저항할 수 없는 사랑의 힘과 고통을!
메데릭...메데릭...
선새미가 오직 할 수 있었던 말처럼...
가난과 재채기와 사랑은 숨길 수가 없다고 했잖은가...
산속 차디찬 냇물에서 송어를 만지며 느끼어가던 그 풋풋한 떨림의 사랑의 감정을
떠나는 선생님을 위해 귀한 야생화 꽃다발을 들고 달려와 준 첫사랑의 마음....
오랜만에 동사무소의 도서관에서 빌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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