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祝 부활!!!

또하심 2013. 4. 1. 09:44

 

굵은 가시나무와 동굴을 연상시키는...노란수선화와 작은 흰수선화 장미꽃 병아리들까지

부활의 뉴앙스가 듬뿍....

우리 신부님의 부활강연이 잔잔히 마음에 스몄다.

어제...3월 31일 부활대축일!

매양 그렇고그런 반복되는 일상에서 딱히 기쁠것도 놀라울 일도 없는 일상에서 부활의 기쁨을 느끼기엔 우리 감정이 매마르고 무뎌져서 시쿤등...하다고

하지만 움추렸던 겨울의 추위속에서 겨우 기어?나와 모처럼 봄볕다운 햇살아래서 걷다보면

어느새 개나리의 노란 꽃이 봉그래하고  죽었을것만 같던 나무들이 파르스름한 잎들을 틔어내고...

아!... 감탄 아닌 탄성을 삼키며...으음..봄이네...하고 깨닫는 것

그런 감정이 부활이라고

아침에 별탈없이 눈 뜨고 일어나는 것이 부활이라고

글쿠나아....^^ 암튼 축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