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뻐하라
기뻐하라.
오늘을 사는 기쁨은 언제 허락될까?
하루가 끝난 뒤에? 아니면 보다 먼 미래에?
당신의 기쁨과 접촉하라.
기쁨으로 당신을 가득 채워라.
기쁨을 바닥까지 실컷 맛본 사람은
신을 만지는 사람이다.
- 안젤름 그륀의《하루를 살아도 행복하게》중에서 -
3월 15일~19일 호남성의 천자산 천문사 장가계 원가계 황룡동굴 십리화랑 보봉호 귀곡잔도...
안젤름의 말처럼 감히 神을 만졌다고는 못하겠으나, 신이 특별히 만드신 절경속을 걸어 돌아 다니다 온듯!!!!!
중국의 산수화를 보면 하늘 높이 솟은 절벽바위들을 직선으로 잘라낸 단면들같은 암벽들이 보여서...그꼭대기엔 나무들이 자라있고...어떻게 저런 바위들을 그렸을까?하곤 했는데, 정말 그런 돌절벽들이 무수히 솟은(마치 비온후 솟아난 버섯들처럼) 숲이 아닌 돌의 늪이 발아래 연이어 펼쳐져 있다. 날이 맑아서 돌절벽들의 봉우리만 하얗게 깔린 운해 위로 마치 바다위의 섬처럼 떠있듯 해서 절경이고 장관이었다.스케일이 장대했다. 좀 비꼬자면? 질려버렸다 고나 할까?
과연 중국의 巨大함을 실감하며 나오느니 와..와 소리 뿐 "더 할 말이 없다"가 딱인 경관이다.
4층으로 구분된 황룡 동굴속 3층의 호수에는 20여명이 탄 배가 다니고...
漢고조인 유방 항우 시절 유방의 참모 장량이 장가계 사람이라고, 또한 토가족이 원주민이고 그유명한 동정호가 있고
그동정호때문에 년중 120~150일이 비가 와서 제대로의 장가계를 관광하지 못한다고, 더구나 3월부터는 아열대인 이고장에 장마가 시작이라는데 운좋은 우리는 내내 날이 맑아서 그림속에나 있는것 같은 더할나위 없는 절경들을 볼 수 있어서 아주 아주 좋았다. 조선족 가이드인 자그마한 박 국철의 능숙하고 물흐르듯한 진행과 숙달된 안내 노하우가 반짝이는게 돋보여서 일시천리란 말이 공감되는 일정이기도 했다.
아주 옛날에 대만 홍콩 마카오 싱가폴 말레이시아 로부터 작년 태국까지...
음 이제 유럽쪽만 가면...베드로 대성전엘....
에벤 에쎄르 하느님 야훼 이레 하느님!
감사합니다. 착하게 살도록...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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