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사거리에서 프란체스카와 개포동까지
날씨는 더울만큼 화창했고 적당히 바람 불어서 노란 붉으레한 낙엽들이 분분 날려 떨어져서는 단풍길을 만들고, 경기여고를 돌아 3단지를 휘돌아가는 길의 은행나무들이 아주 노오랗게 물들어 흩날려 떨어지고..
경기여고가 100주년 기념관을 정말 멋지고 우아하게 지어 노았다.검붉은 자주색의 대리석으로 외장을 하고
화려한 단풍길을 흠씬 걸었는데도 기분이 영 다운이다.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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