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해야 10여년전인 1999~2000년대의 터키와 이란인데...
한비야의 여행기와는 차원이 다른 여행기다.
사마르칸트...내가 이지명을 어디서 알았을까? 내마음 먼 저곳에서 움직이는 친숙한 이미지의 이름!
2권의 제목이 "머나먼 사마라칸트"
1991년 구소련에서 독립한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유서깊은 도시로 15세기에 이곳 사마르칸트에 천문학자" 울르그 베그"가 천문대를 세웠다고 함
이란의 테혜란이 그렇게 부패되고 경직된 사회였던가? 인구가 1,500백만씩이나 되는 대도시가?....
그러니 망해버렸지...참...
정치는 논쟁이고(맞아...) 종교는 신념이고 확신이다.
공무원들이면 어느분야던 국가를 대표하겠으나 입출국을 관리하는 영사관 같은곳의 수장들인 영사들조차 그렇게 끔찍할 정도로 부패했었다니...ㅜㅜㅜ
테혜란에서 보낸 우편물이 파리에 도착하는데는 무려 5개월이 걸렸고 그것도 모두 살뜰하게 개봉 검열된 상태로...그당시가 호메이니 시절이었던가? 1995년까지만도 구소련의 KGB같은 악랄한 비밀경찰들의 횡포가 무성했다니...지금은 하타미 대통령 체제인가?
하지만 정치적이고 악랄하기조차한 관료들의 부패상과는 다르게, 조상 대대로 내려오는 종교와 존경의 마음들을 지닌 선량한 국민들 속에 자리잡은 깊은 올곧은 신앙, 연대감(그조상들과의) 타인에게 보이는 친절과 연민...을 가진 이란사람들과의 인연을 아름답고 정감있게 쓰고 있다. 베르나르!!!!
그런 이스람 교도들의 따스함에 놀란 선진국 프랑스(이란에서는 "파란자") 가톨릭 신자인 베르나르의 자조..ㅋㅋ...봉헌 할 때만 생기가 돋는 가톨릭교회의 거만한 냉담....음...나도 뜨끔^^
눈에 보이게 안보이게 Assassin=암살 어쌔신 을 일삼는 자들이 우글거린다는 이란의 수도 테혜란
나이 60이 넘어서 홀린듯이 떠난 동양에로의 여정 그는 가톨릭...우왕! 멋져..멋져!
정말 좋은 책이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좋은책을 잘 읽을 수 있게 눈도 보호해주시고...
오늘 손가락 깁스를 풀고 당분간 물리 치료를 받으란다. 이것도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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