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정말이지...와! 비가...비가 끝내준다.

또하심 2011. 7. 15. 15:02

아침엔 햇빛이 잠시 반짝하곤 도루 흐려지긴 했자만 설마... 또 비가 오랴? 하며 우산을 가져가지 않으려다 반납할 책이 혹시 젖을까 싶어 챙겼더니만 도중에 비가...

우와아....

요기가 끝나자 장대비가 쏟아져서는 잠시 기다렸다가 오다.

지금 오후 3시 다시 줄기차게 내린다.

현관문을 여니 쿱쿱한 냄새가 나서 화장실에 락스를 장갑도 끼지 않은채 사용했더니만 손감각이 이상한듯하다. 주말까지 장맛비가...끝나면 무더위가 장난 아닐거구만........

삼국지 10권 빌려옴.

바야흐로 오장원에서 공명이 죽는다.

옛날 이공명에게 반해서는 내이름에 명자가 들은것만으로도 얼마나 으쓱해하고 행복하게 자위했었는데!

234년 8월 23일 공명의 나이 54세에 운명함.

금관성 밖 측백나무 우거진 곳에....영면

제갈량 큰 이름 우주에 드리웠으니....그렇지..우주에...!

詩聖 두보가 예찬한 시에서

아내가 남들이 흉볼정도로 박색이었어도 금술 좋게 사랑했다는

아내 이름이 황 아추로 명가의 명사인 아버지 황..누구더라? 딸로서 재주가 비범하고 많은 책을 읽었으며 천지 둔갑 전략등등 공명 못지 않게 슬기로웠다고 함

운명의 날이 내생일과 비슷하네...ㅋㅋ(별개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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