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투수들의 볼

또하심 2011. 5. 28. 11:46

포심: 흔히 직구라고 하는 이공은 패스트볼의 한 종류이죠. '돌부처' 오승환과 류현진, 160km/h에 육박하는 공을 던지는 LG의 리즈가 가장 위력적인 포심을 던진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투심: 패스트 볼의 또 하나의 종류로 싱커의 궤적과 유사하지만 싱커보다 덜 꺾이며 더 빠른 공입니다. 이 공에 있어선 두산의 김선우가 단연코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슬라이더: 우투수가 던지고 우타자가 치는 기준에서 타자의 바깥쪽으로 꺾이며 예리하게 떨어지는 구질입니다. 헛스윙을 유도하기에 가장 좋은 구질 중 하나이지만 실투시 홈런이 될 가능성이 가장 많은 공이기도 합니다. 140km대의 공을 던지는 sk의 김광현과 기아의 윤석민이 있습니다.

커브: 아름다운 궤적을 그리며 폭포수 처럼 떨어지는 공입니다. 삼성의 윤성환과 정현욱, 김지토 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두산의 김상현 등이 있습니다. 고원준의 경우 100km/h도 되지않는 슬로우커브로 상대타자들을 농락합니다.

체인지업: 패스트볼과 10km/h이상의 구속차이가 나야 효과가 큰 구질입니다. 한화의 류현진의 경우 조금은 변형된 서클체인지업을 던지는데 패스트볼을 던질때와 투구폼이 똑같아서 타자들의 헛스윙을 유도합니다.

싱커: 정통파 우투수가 던질경우 타자의 몸쪽으로 휘어지며 가라앉기에 땅볼을 유도하기에 좋은 구질입니다. 주로 구위가 그리 뛰어나지 않은 언더핸드 투수들이 병살을 유도하기 위해 자주 사용을 합니다. 이 구질의 최강자는 역시 '직각 갑' 정대현입니다.

포크볼: 이 공을 주로 사용하는 투수는 이젠 더이상 볼 수 없는 크루세타와 2009년 다승왕 조정훈이 있습니다. 또한 현재 또 한명의 에이스가 되고 있는 LG의 박현준이 이 포크볼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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