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자연의 신선함!...

또하심 2011. 4. 5. 14:44

요가를 끝내고 양재천을 걸어 오며 언제나 그장소에서 만나는 잉어떼들이 매번 반갑고 놀랍고...그렇다.

동료 세명과 똑같은 양재천의 냇가 바위로된 뚝을 걸으며 물속의 정말 물반 잉어반...보다 잉어가 쪼끔 더 많은(어느 일정한 장소만) 냇물과 가끔씩 흰색의 작고 큰 왜가리와 많은 오리들을 보며 우리는 매번 저것좀 봐... 야아...저기 떼로 몰려 간다..하며 매번 감탄한다. 질리지도 않고서..

가끔씩 지네들도 기분이 꽤 좋은건지 물위 마치 돌고래마냥 펄쩍 튀어 오르기도 하고,

난 다른 잉어가 옆구리를 물어서 아파서 튀어 오른게 아닐까?싶기도 하다.

물위에 꼭 병아리같은 주둥이를 빼꼼 내밀고는 뻐끔뻐끔 하기도 한다.

한달여쯤만 지나면 둔치에 풀이 우겨져서 뱀이라도 나올까보아 그돌맹이길은 걷지 못한다.

자연이 주는 신선함! 똑같은걸 매일 봐도 여전히 감탄스러우며 질리지 않는 자연의 기본? 원칙?

마음을 씻어내는 청량감!

깨나리가 이제야 노르스름하게 봉우리가 통통해지고 목련도 곧 탁 하니 꽃잎이 벌어질듯

지난 겨울의 추위로 많이 늦어졌다.

곧 산책로 양옆 벚꽃도 눈부시게 피리라... 또한번의 봄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