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일본 사도기

또하심 2011. 3. 16. 01:56

요즘 계속해서 일본책을 읽게 되네...

일본 봉건시대 각번주들 소속의 무사들의 이야기가 단편소설 형식으로

한번 군주의 가신격 무사는 영원한 호위무사? 마치도 무슨 고대 왕이 죽으면 하인까지 같이 묻는 순장처럼 군주가 죽으면 순사도 했다고 ...한두명이나 아니면 스무면 정도의 순사도 있었다고...

도꾸가와 시대에 몹씨 엄한 법으로 순사를 막는 제도를 만들었다고

한번 주군이면 죽어서라도 주군?...

통칭 사무라이 라고하는 무사들의 정신이랄까? 자신을 버리고 주군을 위해, 국가를 위해 봉사하며 사욕을 버리고 세상 사람들을 위해 자기의 갈 길을 지킨다. 영달도 명리도 뒤돌아보지 않고서

인간의 가치는 신분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다.각자 자신이 살아가는 길에 바치는 마음,

자기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살아가는 길을 위해 심신을 바치는 마음, 그 마음이 인간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이다.

옛날 역시 친정아버지께서

어느 가난한 무사가 어린 아들과 시장구경을 하던차 떡장사 옆에 앉아 있었는데, 그떡장수가 무사의 어린 아들이 자기떡을 몰래 집어 먹었다고 우기자 싸움이 났다.그렇지 않노라고 아무리 말해도 듣지를 않자 무사가 칼로 자신의 아들 배를 갈라 보여주었다고.....

얄미운 마음 한켠으로 "역시...."하며 긍정의 감탄을 하게하는 일본이다.

내이름이 아버지가 읽었던 어느 소설속의 인상적인 주인공 이름으로 지으셨다며 "아께미"

어렸을적엔 그게 악개미 인줄 알고 왜 하필이면 惡개미?일까..착한개미=善개미로 하시지...했었는데...ㅎㅎ

꽃샘추위가 다시 기승, 내일 아침은 영하 3도까지라고

일본 지진 여파가 잔인할만큼 무시무시하다. 일본섬 자체가 동쪽으로 2.4m 옮겨졌을정도라니...

세계 경제 3위국가라지만 자연의 힘앞엔 속수무책이네, 그야말로....

주님께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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