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어들한테 홀린건 아니고, 걍 심심해서 양재천을 걷는다.
뺨을 스치는 매운 공기의 찬바람이 얼얼해도 상쾌하다.
그장소에는 잉어들이 언제고 우글우글하다.
2시쯤 점심을 먹고 역시 커피를 담고 천천히 걸어서...
그잉어 많은곳 못미처의 다리 저편에서 경찰이랑 남자들이 여러명 모여 있는게 보였으나 아랑곳하지않고 지나서 고기를 보다가 반환점 다리를 건너서 다시 되돌아왔다.
징검다리를 건너서 돌아오니 다리밑에 사람들이 웅기중기서서 건너편을 보고있다.
무슨일인가 싶어 곁에 서니 사람이 죽었단다...아아..그래서 경찰들이 아까부터 있던게구나... 저런...
아까는 못보았던 비닐같은 천으로 싸놓은 길다란 물체가 보였다. 다리위에서 뛰어내렸는가보다.
다리위에 경찰차와 엠불런스가 주욱 늘어서있다.
새해 벽두부터 어떤 사연의 사람이었을까?
주님! 주님께로 돌아간 분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시어 돌보아 주옵소서.
우리 모두 불쌍한 영혼들...주님의 자비하심으로 은총으로 돌보아 주옵소서.
조금뒤 10시쯤부터 대망의 아시안컵 4강전이 일본과의 접전으로 카타르의 도하에서...
부디 우리나라가 승리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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