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라이딩

한참 덥기전 한강을 다녀온 뒤로 정말로 오랫만에 자전거 라이딩을....

역시나 자전거 달리기가 최고!!!!....^^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다리 아래 광장을 몇바퀴 돌며 워밍업을 한 뒤에

한강을 향하여....

어지러움도 있고 오랜만이라 탄천 합수부까지 가서 계단에 앉아 잠시 쉬며 한강쪽을 바라보며 갈까나 말까나??....한참을 망설이다가는 아무래도 아니다 싶어서 그냥 돌아오다.

넓게 유유히 흐르는.. 실은 강물이 흘러가는 걸 볼 수가 없으나, 양재천의 물처럼 말이지..콸콸 소리까지 내며 흐르는데..양재천은.

지난번의 폭우로 길가의 조경들이 많이 무너져서 곳곳이 복구 작업이 한창이었다.

스타벅스의 맹고쥬스 한잔이 어찌나 시원하던지....

오늘저녁 우리성당에서 영화 "미션"을 상영한다고... 보러가야겠다.

요즘 쎈세이션을 일으키는 남자의 자격 합창단이 불러서 더 애틋하게 마음에 와 닿는 넬라 환타지아

오보애로 두려움에 떨며 나즈막히 울리는 그 원음을 들어보야지....

그영화..포스터만 많이 보았는데 벌거벗은 원주민들 사이에서 연주하는 모습이

난 왠지 두려움속에서 가늘게 떨며 연주하는 듯한 생각이다.

내생각이 맞나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