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스님 서거

고 깐깐하고 대쪽(?)같은 법정 스님 서거하시다.....

드물게 말과 행동이 일치한 분(확실히 알지는 못하나) 이신듯

명예 권력..종교에 몸바치신 분께는 적절하지 않은 문자지만, 우리같은 범인이 볼때에 무슨 총무니 대선사니...이런 저런 소위 감투에 연연하지 않으신 올곧으신 분 이라 드물게 말할 수 있는분이신듯

부처님께서 어련히 알으셔서 보듬어 주시겠지

어젠 시민대학 현장학습이 경복궁에서..

참 오랫만에 가보는 경복궁이다.

아직 봄기운은 먼듯하고 경회루 앞 버드나무에 앙증맞게 봉우리가 맺혀서 며칠 날씨만 좋으면 탁하고 연둣빛 어린 잎들이 튀어나오리라.

강의를 하는 교수님이 아주 씨원씨원하니 애들 말로 개념있는 교수분인듯...맘에 든다!!

감기 중이고 힘들어서 도중에 마리아와 슬며시 빠져 나와서 찻집에 앉아 얘기를

마리아는 병원에 가도 별이상이 없다고 한다는데 왜그리 마를까? 본인 별생각을 다하며 고민하는듯..

시원하게 도와 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주님...마리아도 도와 주셔요...그리고 저 마리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