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

4. 2루수(2B, Second Baseman) - 비운의 2인자~?!

온갖 구즌일은 다 하는데.. 항상 유격수라는 1인자의 그늘에 가리는 자리라고 할까..
내 기억속에 최고의 유격수로 생각되는 김재박, 이종범, 박진만등과 함께했던 사람들이 그들 이겠지..
그래서 인지 특별히 기억되는 2루수가 없내..(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
엘지에 유격수로 골드 글러브까지 수상한 유지현이라는 선수가 있어..(현재는 코치)
근대 국가대표만 가면 이종범이라는 그늘에 가려 2루수 전업을 하는 일이 발생하네..
하지만 키스톤 콤비(유격수 + 2루수)의 한축으로..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자리가 또 2루수 이고..
아무튼.. 오늘은 2루수에 대해 공부해 보자긔~!!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2루수는 많이 움직이는 자리야.. 그런 이유로 빠르고 순발력이 좋은사람이 좋겠지..
그리고 고급야구로 갈수록 2루수의 가장 관건은 병살처리 능력이야..
혹자는 1루에서 가까우니깐 어깨는 별루여도 상관없다 생각하겠지만.. 그건 수원지나 오산 이라는..

1루수는 주로 포구를 하는 자리였다면.. 2루수 부터는 송구를 하는 자리라고도 할수 있겠지..
그럼 송구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가자고..(야수 공통사항)
송구의 기본은 먼저 정확한 포구가 우선.. 항상 두손으로 잡는다는 생각.. 오른손은 항상 글러브 위에 위치하고..
사회인 야구를 보면 송구시 가끔 왼발이 먼저 나가는 사람이 있는데.. 이건 잘못된 방법..
송구의 기본 스텝은 오른발이 먼저 나가는 투스텝이 기본..(왼발이 먼저 나가는 원스텝은 뒤에서 다시 이야기한다.)
이쯤에서 또롱횽은 강진에서 김성한 감독 펑고 받던 중학생 선수 자료를 올려야겠지.. 고마워.. ^.~

기본적인 송구는 알았고.. 2루수 임무중 하나인 2루 주자의 견제를 잠깐만 살펴 보자고.. [키스톤(keystone=2루)공통]
유격수와, 2루수와, 투수의 호흡이 가장 중요..
키스톤이 동시에 들어갈 필요도 없고.. 투수가 투구 하는데 들어가서도 안되고..
키스톤은 번갈아 베이스를 커버하고.. 투수는 야수가 제자리로 돌아갈때 투구하고..
또롱횽은 춘천 경기였나.. 2루에서 연속 견제아웃 당하는 장면 올려 줌미다. ^^

다음은 도루시 베이스 커버..( 2루수, 3루수, 유격수 공통)
내야수가 전진 수비를 하지 않는 이상.. 통상의 정상수비 위치는 베이스 보다 뒷쪽에 위치한다.
주자가 도루를 하면.. 바로 베이스로 커버 들어가는게 아니고..
일단은 앞쪽으로 대쉬하면서 타자를 관찰 후 상황에 따라 베이스 커버를 들어간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베이스 커버 할라고 들어가는대 타자가 타격을 해 버리면 그 자리는 바로 구멍~!!
그리고 포구는 도루하는 주자와 겹치지 않는 베이스 앞쪽에서 하는것이 기본이다.

병살타구의 처리(4-6-3 = 도노 => 성수 => 지호)
2루수를 기준으로.. 정면과 오른쪽, 왼쪽 타구가 발생하겠지..
사실 2루수 왼쪽으로 오는 타구는 병살 처리가 쉽지는 않다.
그냥 1루 주자만 잡는다는 생각으로 2루에 송구하거나.. 타자주자를 1루에서 잡는게 정석..
정면으로 오는 타구.. 이때가 오른발을 축으로 왼발 원스텝을 사용하는 순간이다.
오른쪽 타구.. 요게 2루수가 병살 처리하기 가장 쉬운 타구 되겠다. 근거리는 토스로 유격수에 송구 한다.

모든 송구는 들어오는 유격수 템포에 맞추어서 유격수가 가슴높이에서 받을수 있게 베이스를 향해 공을 던지다.
초보의 젤 흔한 실수가.. 유격수를 향해 던지는데.. 그러면 이동중인 유격수의 뒤쪽으로 가는 경우가 발생..
다시한번 이야기 하지만.. 템포에 맞추어서 베이스를 향해 던지는게 정석..

2루수의 병살처리..(요게 2루수가 어깨가 강해야 하는 이유 되겠다.)
가장 흔한 병살의 유형이 6-4-3, 5-4-3, 1-4-3.. 병살을 성공 시키는 관건은 2루수의 송구가 관건이 된다.
상대적으로 유격수는 달려오는 방향(정주행)으로 공을 받고 던지지만.. 2루수는 역주행(역모션)으로 던지는 경우가 더 많다.
고로 약한 어깨라면 병살은 먼 나라 이야기가 되는거다.

가장 기본이 되는 몇가지.. 베이스는 반드시 왼발로 밟는다. 공을 받은 후는 신속히 베이스를 빠져 나온다.
이 스텝이 왜 중요 하냐면 이는 달려오는 주자와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이유이기도 하고 정확한고 신속한 송구를 위해서도 필요하다.

베이스를 빠져 나오는 유형도.. 왼발로 밟고 앞으로 빠지는 유형(가장 흔한 유형).. ===> 또롱 동호 마이무따 런닝스로우
왼발로 밟고 뒤로 빠져 나오는 유형.. 제자리에서 점프하는 유형등.. 상황에 따라 선택하면 되겠다.
평소 연습시에도 항상 저렇케 연습을 해야 주자와 충돌 및 부상을 방지할수 있다.

기타 구즌일.. 백업과 중계..
기본적으로 1루수와 유격수의 백업은 기본이고..
주자 없는 상황.. 3루와 유격수 간의 타구시에는 1루수 백업을 들어간다.
외야 중견수와 우익수쪽으로 나가는 타구의 중계는 2루수가 담당한다. 이상은 선수들의 이야기..

자 구럼 사회인 야구를 살펴보자긔.. 강팀이라면 선수들의 이야기와 별반 차이가 없다.
근데 전에 누가 2루수가 편하다고 한거 같은데.. 전혀 틀린말은 아니다.
왜냐면 위에 이야기는 선수들의 이야기 이니깐..
3루에서 1루까지 공을 못던지는다는게.. 선수들에겐 웃기는 이야기 겠지만..
사회인 야구를 하는 사람들중에도 정말 못더지는 사람도 있다.
글구.. 사회인 야구중 병살이 몇개나 나올까..??
2루 견제.. 도루 커버.. 백업.. 중계.. 이런거 다 무시 하면.. 2루수는 그야말고 땡보직 이다.
근데 저런걸 다해야.. 그리고 할수 있어야.. 진정한 강팀이 되는거다.
대충 상대팀 2루수만 봐도.. 저팀이 강팀인지.. 그냥 그런팀인지.. 한눈에 알수 있는 척도가 되는게 2루수다.
왜효..?? 2루수는 2인자 이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