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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장 수녀님의 성서 공부를 끝내고

또하심 2006. 12. 20. 22:03

      안녕하세요^^ 원장수녀님의 마태오 복음성서와 사도행전의 성서공부가 어제 끝났습니다. 방학과 수녀님의 피정등 쉬는게 아쉬울만큼 공부가 기다려지는 행복한 강의였습니다. 혹 딱딱하고 어려울 수 있을 성서를 수녀님의 서정적이며 풍부하고 아름다운 문학적 비유로 강의하셔서, 자기자신을 보다 낳은 자신일 수 있도록 돌아보며, 깨끗한 마음으로 하느님앞에 한발짝 다가설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신앙인은 말씀 기도 행동 안에서 행복을 느끼며,행복한것은 삶을 향유(복음적인 삶을 사는 것)하는 것이다. 예수님의 율법정신은 핵심은 사람이다. 사람을 위해서 주어진 것이다. 신앙은 사실에 대한 지식을 얻는게 아니라, 가치에 대한 지식을 얻는 것이다. 우리가 마땅히 해야할 일은 참된 자선(실천) 참된 단식 참된 기도(하느님 저를 잊지 마세요!) 마태오복음 20장 1절에서 16절의 포도농장주인의 해설은 특히나 제게 인상적이었습니다. 나중에 온 인부들과 똑같이 한데나리온을 받은 인부들의 불평어린 투덜거림.. 저도 이적지 괜히 불만이었습니다. 그들..결국엔 나중에야 알겠지만 선량하고 자비로운 주인과 함께한다는 "기쁨"을 누린것을, 내가 적게 가진만큼 남과 나누어 갖는다는 것을.. 히포크라테스가 맑은 공기와 물 적당한 장소 유머와 Passion(열정)이 있으면 무병하다고 했다는데 수녀님께서는 영적인 삶을 살면 늙지않고 유쾌하다고 하셨습니다. 순진한(??)저희는 도무지 답을 알 수 없는 사오정식 넌센스로 매번 웃겨주시고 넘치시는 윗트와 넉넉하신 유쾌함까지.. 하느님을 사랑하시는 기쁨과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져서 보기에 좋았습니다(^^!!) 더구나 책겆이 축하로 정말 맛있는 떡도 주시고^^ 내년에도 해주신다고 약속하셔서 기쁘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립니다.고맙습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Three Ten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