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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술은 언어 소리 공간 시각 등등의 정서적인 전달 매체로서 인간의 삶을 여유롭고 아름답게 합니다. 데카르트는 "아름다움을 판별하는 감성적 인식이란 이성적인 사유와 달라서 분명(clear)하게는 인식하지만 판연(distinot)하게는 설명하지 못한다" 라고 했습니다. 독일의 조각가이며 헤프닝의 창시자(1921~1986) 요셉 보이즈는"창조적인 활동은 모두 예술이다. 따라서 모든 사람이 예술가다" 라고 합니다. 외국에서 더 명성이 있는 백남준과도 교류가 있으며 보이즈의 작품 전시 설치사인 "앤서니 도피는 "현대 미술은 작품의 기교와 예술적 완성도를 따지는 과거의 미술과는 차원을 달리한다. 즉.. 무엇이 우리를 예술의 세계로 끌어 들이는가? 인생과 예술 전반에 대해 진지한 의문을 던지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하는 것이다 라고 서술합니다. 요셉 보이즈의 전시회를 보았는데 정말 놀랍게도 라면박스안 한쪽 귀퉁이에 코팅 처리돤 한덩어리의 돼지비계였습니다. 그리고 낡은 펠트천이 얹혀진 군인용 야전 침대와.. 그런 작품이 외국에선 수 억원에 매매된다고 큐레이터가 설명합니다. 이는 그가 43년에 비행기 추락사고로 크리미아 지방에 추락했는데 그곳 타타르인들이 그를 발견하여 비계를 몸에 비비고 펠트천으로 감싸 살려냈다고합니다. 그는 어떤 재료를 사용하던 사람들의 기존 사고에 도전하는 포스트 모더나즘의 선두에 섰습니다. 비계는 혼돈과 정신적 초월성을 상징하며, 펠트천은 보호 격리 정신적 온기의 상징으로 이용되었습니다. 백남준은 테크놀러지 아티스트로 분류되며 멀쩡한 바이얼린을 길에서 불태우는 행위를 합니다. 쇼스타코비치의 음악도 이 현대 아티스트들 못지않은 난해한 음악입니다. 그의 교향곡 10번을 모스코바 방송 교향악단의 연주로 들은적이 있는데. 각 파트별 즉 현악기들은 모두 동쪽으로 관악기들은 서쪽으로 달려가려는걸 지휘자가 용케도 하나로 뭉뚱그려 교향곡을 연주해 냈습니다. 보통 우리 귀에 익은 유려하고 매끄러운 선율이 아닌 불협화음의 집합같았습니다. 판연하게 느낌을 설명 못하겠으나 아, 현대음악의 묘미가 이런 거구나 싶었습니다. 그래 그의 죽음에 소련 공산당이 바친 헌시는 소비에트 음악과 사회주의 휴머니즘 및 인터내셔널리즘의 이상을 실현하는데 전생애를 바쳤다. 였습니다. 우리가 보통 이해할 수 없이 난해하다고 머리를 젓는 현대 예술에 대한 어줍잖은 제나름의 견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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