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중국과의 야구 아시안게임을 오랜만에 전경기를 다보고
축구도 보았고
오늘 일본과의 야구 결승전도 ...
지금은 아슬아슬하게 축구 한일 금메달전...
우울증과 함께 실종??되었던 운동경기의 맛이 살아났나?
염경업감독의 넥센 퇴진부터든가?
오랜만에 보는 야구가 역시나....다시 야구를 사랑해볼까나!^^
더구나 이겨서(3:0) 좋았다.
10시쯤 북카페로 가서 읽다만 "미국의 목가"1권을 마져 읽고 2권 읽기시작
빈자리가 없던 곳이 휑하니 비어서
완벽한 남자 스위드 레보브와 그이 아름다운 아내인 돈 드와이어(미스 뉴올리언즈던가?)의 외동딸이 겨우 16세의 나이에 가출(납치 비슷한 가출이 11세에)을 해서는
간신히 찾아낸 메리가 말라죽어가는 인도의 쟈이니 교도가 되어서는
그조그만 아이가 무얼 안다고 심취할까? 부모의 사랑까지 저버리면서까지
쟈이니 교의 최후?는 그냥 고스란히 죽는거리고....우와..
씻지도 먹지도(최소한의 식물?만을 섭취) 온갖것의 소유도 거부하고는
고행하며 자신을 정화시키는 종교의식이 너무 지나치는게 아닐까? 무시무시하다.
1시에 명동으로, 한강이 다시 넓직하게 풍요로워져있고
집에서 덤불러에 가져간 아이스커피와 빵을 가지고 성모동산에, 시원한 커피가 그만이었다.
하늘이 어찌나 파랗게 맑던지 투명한 하얀구름까지 바람도 몹씨 시원해서
첼로곡을 들으며 그야말로 멋진 점심을...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뭐 크게 부족함 없이 자연스럽고 순리대로 늙어가며, 아니 낡아가나? 아니면 유행가 가사처럼 익어?가나
왜 진심 기쁜마음이 들지않는걸까? 늙음이 두려운걸까?(뭘...이미 충분히 솔찮게 늙었구만) 아니면 궁극의 죽음이 두려운걸까? 나자신 알지 못하는 무슨 기쁨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걸까?
지금 심사같아선 죽음마저 시큰둥...하건만
기쁨은 행복보다 상위의 정서라던데. 행복은 타인에게서 얻을 수 있으나 기쁨은 자신이 만들어낸다고
하느님 전 기쁘고 행복합니다.에벤에제르하느님 야훼이레하느님!!
내일은 성당 노인대학 개강
Kurt Weill (1900 - 1950)
September Song, song for voice & piano
(from Knickerbocker Holiday)
9월의 노래
하아....9월이네, 그러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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