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또하심 2018. 2. 27. 23:36

모처럼 종편에서 감동의 영화를...하~내게 아직 눈물이라는게? 남아있었나....

이게 영국영화인가? 맨체스터면 영국아닌가?...축구로 유명한.. 암튼 감동의 영화!

자신도 화재로 두딸을 잃고 이혼하고...악몽의 잔상에 괴롭고.불안정한 삶에서도, 형이 죽자 법적으로 조카의 후견인이되어 겪는 서로 남자들만의... 가족들만의 어쩔 수 없는 혈연의 애증?

 보이진 않으나 끈적한 액체같은 애정이 그야말로 우습게도 눈물나게 만든 영화다

그쪽 사람들은 그렇게 어린나이부터도(역시나 그쪽 부모들도 눈에 불을 켜고 감시는 하지만) 섹스를 즐기면 병?같은건 상관 없는걸까? 임신문제는? 정조?관념 따윈 아예 없는걸까?

어떤책이었던가?...제목이...?

거기서의 남자주인공인"제스 오윈(생각이 잘...워낙 인상적이어서 이름을 외고 있었는데)은 순정파의 정조남?이었는데

요즘 들불처럼 번지는 여기저기의 성추행 성폭력등등이 고발....난무하는데

오랜만에 병원에서 점심을 먹고(된장국 김치 상추겉절이 돼지장조림 두툼한 계란말이)

피곤하지만 이마트에서 라면과 햇반을 사고 별다방에 앉아 커피를(그곳 커피가 맛있다)

아포카토 두개를 포장해오다.

내일 선생님 사정으로 서예와 사군자가 쉬는데 붓글씨만 한시간정도 연습하고 파마를 할까....싶다.

언제 추울지 모르지만 날이 풀어져서

그야말로 봄이 멀지 않네....

내우울은 결국 죽음의 두려움 때문일까?

내생각으론 바닥까지 가라앉은 기분이 좀처럼 UP되지를 않아서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