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산책

또하심 2017. 12. 9. 19:17

세시쯤

그리 박박 춥지는 않지만 을씨년스런 초겨울날답게 으스스해서는

갈까?말까?로 잠시 고민좀 한다음

카잘스의 첼로를 셋팅하고 시민의 숲을 걸어서 천천히

2번꼭이 거의 끝나갈때 이마트에 들어서다

이마트에서 계란 햇반(이번에는 오뚜기걸로...사업주가 개념있는 사람이라고) 속배추 꽈리고추를 사고

스타벅스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카잘스의 연주를 끝까지 듣고

길건너 코스트코에서 물건들을 바라바리? 사고선 자가용에 싣는 광경을 우두커니 바라보며

다섯시가 지나서 버스로 돌아오다.

장조림을 하고 배추속을 들기름에 익혀  한 배추찜이 의외로 부드럽고 맛있다.

남은걸로는 겉절이를 하려고 마른고추를 불려놓고

이처지는 기분은 뭘까?

그래도 감사한 하루....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와이 간지의 "단델라이언"을 읽기시작

매번 느끼는거지만 일본소설 특유의 좀 배릿하고 삐딱한 환상?적인

탐정물 비슷한 소설이다, 무슨뜻일까? 단델라이언...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