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가려고 날씨가 으스스해서 작년에 입었던 옷을 꺼내입었는데
세상에나......거기 오른쪽 주머니에 잃어버린줄 알았던 묵주가 들어있었다.
감사합니다!!감사합니다.
분명하게 그옷도 이리저리 뒤적이며 찾아보았었는데....분명 없었었는데....
정말 감사하고 감사한일이다.
교황님을 위한 묵주기도를 드려야겠어.....
지난밤엔 뜬금없이 친구와 작고한 그의 남편과 그의 딸이 꿈에 보여서 별일도 있네....
지하철에서 혹 친구가 아픈가싶어 전화하니 별일 없다며, 반가운 목소리로 한동안 수다 삼매경에...
친구가 저번에 미국에 사시는 친정부모님이 95세신데(두분다) 호스피스병원에 계셔서 아버님이 위독하시다하여 갔는데 가는날 돌아가시고 어머님의 상태도 안좋아서 장례를 좀미루었는데 4일만에 돌아가셔서 같이 장례를 치뤘단다고.
우리 윗세대 어르신들이 그리 차례로 돌아가시고(돌아가는건 순서가 없다지만)
자연적으로 우리 차례인데
두려움없이 깨끗하고 간결하게 아름답게 맞이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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