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강정호(28)가 한국 최초로 메이저리그에 직행한 야수가 됐다. 피츠버그 구단은 17일(한국시간) 강정호와 4+1년, 최대 16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어 강정호가 구단 유니폼을 입고 홈 구장인 PNC 파크에서 배트를 들고 포즈를 취한 사진을 구단 트위터와 페이스북 계정에 올리며 팀의 일원이 된 사실을 알렸다.

강정호는 입단식을 마친 뒤 넥센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로 이동한다. 친정팀과 컨디션을 끌어올린 뒤에는 2월19일부터 플로리다 주 브래든턴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스프링캠프에 합류한다.

지난 16일 인천공항 출국장에서 만난 염경엽 감독은 메이저리거 강정호를 위해 전훈 캠프를 지원한다고 공언했다. 그는 "강정호가 원한다면 우리와 함께 훈련해도 된다. 아마 앞으로도 항상 우리와 스프링캠프를 보낼 것 같다. 언제든 받아주겠다"고 말했다.

음  무뚝둑한 인상의 믿음직한 강 정호, 몽고나 이북사람의 느낌인...ㅎㅎㅎ

부디 부상없이 성공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