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온천 힐링 후유증....^^

또하심 2014. 9. 2. 21:03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인천 도착

온천욕이 너무나도 좋았음....!!!

사람들의 손으로 직접 식목하고 가꾸었다는 울울하고 늘씬하니....꼿꼿힌 삼나무(스기)들이 말그대로 빼곡하니줄을 멎춰서  자라는 나무 숲들을 보니 오싹 소름이라도 끼칠듯하였으나 정말 부러웠다.

향후 10여년은 다른 경제활동 없이 나무만 가지고도 일본이 견뎌낼 나무 자원이란다. 부럽고도 부러웠다.

후쿠오카에서 동남향으로 아미카세 온천장을 향하는 내내 오른쪽 저멀리의 산들이 마치 성을 둘러 쌓은듯한 모습으로 연이어져 있어서 이나라가 섬나라가 맞는가? 싶을 정도였다.

난 일본이 우리나라보다 약간만 큰줄 알고 있었더니만 유 홍준의 일본문화....에서 소개한 걸 보니 정확히는 우리나라의 1.7배 란다.(38만 평방 킬로미터며 독일보다 넓다고...)인구는 1억 3천만명이고...남북한 인구의 거의 2배 수준, 선진국의 조건인 인구 1억을 넘었으니....

온천의 물이....물이 너무도 좋았다. 미끌거리며 잘 지워지지않는 도브 비누로 씻은듯 한없이 매끌거렸다.

벌거벗고 거침없이 돌아다니던 노천탕이며...

정말 아쉽게도 아소  화산분화구는 안개로 못보아서....

음....년례행사로 일년에 한번씩의 온천여행을 하고 싶고, 그리고 반드시 북해도를 가봐야겠어...설국을..

금요일 아침 온천수로 감고온 머리를 오늘까지 감지 않고 있는데도 그리 가렵거나 불쾌하지가 않다.

님 ! 성모님 감사합니다.!!!!^^

몇년전 파타야 여행에서 원하던 코끼리 투어를 하긴했으나 작은코끼리에게 정말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찜찜했던....그래서 "코끼라 미안하다"고 말하는 중(정말로 미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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