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단순한 기쁨(피에르 신부 作)

또하심 2014. 2. 9. 19:41

가톨릭의 "엠마오"에서 "엠마우스"를 탄생시킨 파리에서 국회의원도 지낸 신부님

1~2차 세계대전의 와중에서

피에르 신부님은 책에서 이렇게 말한다.

인간의 마음은 상처입은 독수리같다고,

그림자와 빛으로 짜여져, 영웅적인 행동과 지독히도 비겁한 행동 둘 다를

할 수 있는 게 인간의 마음이요, 광대한 지평을 갈망하지만 끊임없이 온갖 장애물에, 대개의 경우 내면적인 장애물에 부딪히는 게 바로 인간의 마음인 것...이라고

한때 알베르 카뮈 와도 일했고 그는 카뮈를

부정적인 환멸을 느끼는 자이며 그것은 그에게 통찰력과 너그러운 마음이 있었음을 말해주며

카뮈는 자신을 열광적인 환멸?로 인도할 유일한 길인 희망을 끝내 찾지 못했다.

방식은 조금 다르지만 사르트르 만큼이나 부조리를 일깨우는 자로 남고 말았다.(사르트르는 타인은 지옥이다...라고 갈파할만큼 인간에게 부정적)

그는 세상 곳곳 인간의 마음속을 지배하고 있는 악을 볼줄 알앗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인간의 마음속에 빈자리로 각인해 놓으신 사랑은 보지 못했던 것이다.

그 "희망"은 감춰진 그신비한 사랑위에 놓여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