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림 스님의 "힘든 세상 도나 닦지"

내가 찾지 못하는건가?

왜 가톨릭엔 이런 수도사들의 체험기?같은 책이 없는걸까?

저자인 효림스님이 청담스님에서부터 운산스님, 만공스님의 시봉스님에게서 전해들은 무궁무진한...이른비 도의 경지에 이른 분들의 삶이 ...웃기기도 하고 미소 짓게 하고 깊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데...

효림스님이 지금 70여세쯤인듯, 60년대에 16~7세였다니

청담스님이 도선사에 계시며 무릇 수행자는 살이 찌면 안된다고 하셨다고... 개기름이 흐르고 피둥피둥한건 올바른 수행자의 자세가 아니라고

겨울 봉정암에서 안거를 처음으로 지냈다는 글을 보며 봉정암이 주는 감동?에 반가웠다.

드러나지 않은 수행스님들이 도처에 많이 계시구나...싶다. 존경하며!

 

 

 

 

정신적 우아함


우리들은 우아할 수 있는가.
우리 인류 역사상 자신의 정신을 깨끗하게
유지한 자만이 지도자의 역할을 다할 수 있었다.
이는 정신적 우아함이 인간을 지탱해주는 뿌리이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해서 우아함으로 치장하려
너무 힘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정신적으로 깨끗한 자는 우아함으로
치장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 김유정의《나에 대하여》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