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믐이 극심하다. 정말이지 너무
양재천변의 억새풀이랑 누렇게 말라가고
큰나무에는 비상용 물자루까지 매달아 놓았다.
그래도 수영장엔 물이 넘쳐 흐르고 분수도 뽑아 올리고, 비키니를 입은 여인들이 비치의자에 드러누워 썬텐을 하고, 아기들이 깔깔대며 물장난을 하고...은근 욕먹지 않으려나? 싶다.
주님께서만 하실 수 있으신 일
주님!저희를 불쌍히 여기시고 자비를 베푸시어 단비를 내려 주셔서 우리나라가 풍요롭게 해주소서.
내일은 부산 범어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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