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눈물...이라니....

또하심 2011. 12. 22. 02:17

정채봉의 책 두권을 빌려오다.

제비꽃

푸른 수평선은 왜 멀어지는가

정채봉씨가 죽었지? 싶어 보니 이책이 2000년도의 책이라 그가 2001년에 별세했네

소년시절의 성장기 동화 같기도 하고

오랫만에 눈물을 흘렸다. 책을 읽고서...더더구나 눈물을 이렇게 많이 흘린건 정말 오랫만이다.

그동안 정말 건조하게 살았네.

요가를 마치고 주욱...오늘은 유난히 오리들이 많았다.

아기 왜가리도 한마리 보았고

작년 동짓날에 어마어마한 잉어떼를 보았길래 그자리에 가보니 물도 퍽 줄었고 잉어는 없었다.

대림특강으로 국악미사곡을 배우는데 좀 어려워 그렇지 듣기가 아주 좋다.

성탄 고백 성사를....

라우렌시오....신부님께 야단을 크게 맞다.

자식 잃은 부모 마음이 제일 큰거 아닙니까?

라우렌시오를 위해 기도 하는데요...

그게 제대로 된 기도가 됩니까?...거의 고함을 치듯이

묵주기도 5단을 보속으로    그리곤 튕겨내듯이 "연락 하세요.."

정말 하고싶지 않은데 어떻해요...

주님 이못된 죄인을 도와 주옵소서.

 

케이블 TV에서 지젤을 보다. 김지영이 춘 지젤과 알브레히트가 누구였나? 김 용국??

음악은 여전히 애절하고 아름다웠지만 이 지젤을 너무 완벽하다싶은 외국 발레단으로 보아선지 움직임들이 둔하고 밑으로 축 쳐진듯한 느낌들이었다. 2막 윌리들의 춤이나 지젤과 알브레히트의 유명한 파뒤드가...영...

그래도 오랫만에 전곡을 다보아서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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