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0일을 꼬닥히 장맛비가 내린끝이라 찜통 더위가 독?하다
방안 온도가 32도니
점심을 먹고서 하두 덥길래 읽던 삼국지 10권을 들고 물한병하고 양재천 다리밑으로 갔다.
바람이 부는고로 넓직한 다리 그늘이 얼마나 시원한지...바람이 온통 머리칼을 흩으리고
정말 시원해서 자꾸 눕고 싶어졌다. 아직은 맑지 않은 뿌연 물이 흐르고
한시간쯤 앉아 있었다. 집에 들어오니 한증막 저리 가라...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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