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이층의 악당...ㅋㅋㅋ

또하심 2010. 11. 26. 20:02

각자의 컴플렉스 있는 삶의 여러가지 형태...

꼬마 여중생에게도 환갑은 훌쩍 넘긴듯한 이웃의 할머니까지도

그다지 냉혹한 악당 같아 뵈지는 않는 오랫만의 한석규가 목표를 위해서 천성은 그렇지 않은 한껏 느물느물해하는 연기가 소소하게 웃겼다.지하실에 갇혔다가 간신히 나가려 하는 찰나 다시 갇혀버리는...ㅋㅋ

수수한 티와 겉옷만의 차림으로도 여전히...목에 주름살도 없이 아름다운 김혜수와

그런 그녀를 화면에서 보느라니, 예전에 레오날드 디카프리오가 흰색의 티와 청바지만으로 출연했던 청소년시절의 디카프리오가 생각났다. 흰티셔츠 못지않게 얼마나 환하게 빛나던지, 옷이 날개라는 말은 정말 사족이었 어....어느 네티즌이 실컷 웃고 싶으면 보라더니만...정말이지 그랬다.

풍광이 끝내주는 로케이션이 있는것도 아니고 그저 도심의 한쪽에서 벌어지는 그 각자 나름대로의 치열한 삶들...오직 20억 짜리 청화...?어쩌는 쬐끄만 찻잔에만 관심있는 한석규 말 마따나 어린 중학생이 죽으려는 이유가...참 그렇다. 정말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도 당분간 실실 웃게 했으니까....

한석규와 김혜수가 뉴앙스있는 표정이라던가 모 그런 연기력은 없지만 극본의 설정이 제대로 웃긴 영화다.

말끝마다 이눔의 집구석....ㅋㅋㅋㅋ


이층의 악당 (2010)

Villain & Widow 
8
감독
손재곤
출연
한석규, 김혜수, 지우, 김기천, 이용녀
정보
코미디, 스릴러 | 한국 | 115 분 | 2010-11-24

 

오랫만에 10시 미사에 참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