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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세계의 명시 - 프랑스

또하심 2006. 11. 6. 11:48



세계의 명시 - 프랑스 편 ▲ 에펠탑 - 쇠라 Georges Seurat ▲개선문
기욤 아폴리네르의 시 - 가 을 안개속을 간다 다리가 구부정한 농부와 그의 소가 조용히, 가난하고 부끄러운 오막집들을 감취주는 가을 안개속을 그리고 저쪽으로 가면서 그 농부는 노래한다 반지와 상처입은 마음을 말해주는 사랑과 부정의 노래를 오! 가을 가을이 여름을 죽였다 안개속을 지나간다 재빛 실루에뜨가 둘 Automne Dans le brouillard s'en vont un paysan cagneux Et son boeuf lentement dans le brouillard d'automne Qui cache les hameaux pauvres et vergogneux Et s'en allant l-bas le paysan chantonne Une chanson d'amour et d'infidlit Qui parle d'une bague et d'un coeur que l'on brise Oh! l'automme l'automne a fait mourir l't Dans le brouillard s'en vont deux silhouettes grises 베를렌의 시 - 가을의 노래 가을날 바이올린의 긴 흐느낌. 단조로운 우울로 내 마음 쓰라려. 종 소리 울리면 숨막히고, 창백히 옛날을 추억하며 눈물짓노라. 그리하여 나는 간다. 모진 바람이 날 휘몰아치는 대로 이리저리 마치 낙엽처럼. Chanson d'automne Les sanglots longs Des violons De l'automne Blessent mon coeur D'une langueur Monotone. Tout suffocant Et blme, quand Sonne l'heure, Je me souviens Des jours anciens Et je pleure; Et je m'en vais Au vent mauvais Qui m'emporte De, del, Pareil la Feuille morte. 빅토르 위고의 시 - 이리 오세요, 눈에 보이지 않는 피리가 이리오세요! --눈에 보이지 않는 피리가 목장에서 한숨 쉽니다.-- 가장 평화로운 노래는 목동의 노래. 바람은 떡갈나무 밑에서, 물의 어두운 거울에 잔물결을 일게 합니다.-- 가장 즐거운 노래는 새들의 노래. 어떤 걱정에도 괴로워해선 안됩니다. 우리 사랑합시다! 사랑합시다 언제까지나!-- 가장 매혹적인 노래는 사랑의 노래. Viens! --- une flte invisible Viens! --- une flte invisible Soupire dans les vergers.--- La chanson la plus paisible Est la chanson des bergers. Le vent ride, sous l'yeuse, Le sombre miroir des eaux.--- La chanson la plus joyeuse Est la chanson des oiseaux. Que nul soin ne te tourmente. Aimons-nous! aimons toujours!--- La chanson la plus charmante Est la chanson des amours. 아르튀르 랭보의 시 - 감 각 여름의 파아란 저녁때면 나는 오솔길을 가리라. 보리에 찔리며, 잔풀을 짓밟으며: 몽상가 나는 그 시원함을 발에서 느끼리. 바람에 내 맨 머리를 멱 감기리. 나는 말하지 않으리, 아무것도 생각지 않으리라: 그러나 무한한 사랑이 내 영혼 속에 솟아 오르리라, 그리고 나는 가리라, 멀리 저 머얼리, 보헤미안처럼. 자연속을, - 마치 여자와함께 가듯 행복히. Sensation Par les soirs bleus d't, j'irai dans les sentiers, Picot par les bls, fouler l'herbe menue: Rveur, j'en sentirai la fraicheur mes pieds. Je laisserai le vent baigner ma tte nue. Je ne parlerai pas, je ne penserai rien: Mais l'amour infini me montera dans l'me, Et j'irai loin, bien loin, comme un bohmien, Par la Nature, -Heureux comme avec une femme. 구르몽의 시 -낙 엽 나뭇 잎 저버린 숲으로 가자 낙엽은 이끼와 돌과 외솔길을 덮고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낙엽은 아주 부드러운 빛깔 너무나도 나지막한 목소리를 지니고 있다 낙엽은 너무나도 연약한 포착물들의 대지위에 흩어져 있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황혼이 질 무렵 낙엽의 모습은 너무나도 슬프다 바람이 휘몰아칠 때 낙엽은 정답게 소리친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발이 밟을 때, 낙엽은 영혼처럼 운다 낙엽은 날개소리, 여자의 옷자락 소리를 낸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는 소리가? 가까이 오라, 우리도 언젠가는 가벼운 낙엽이 되리라 가까이 오라, 벌써 밤이 되고 바람은 우리를 휩쓴다 시몬, 너는 좋으냐, 낙엽 밟은 소리가?
06/10/31
-표주박~


  
출처 : 오늘이 마지막이듯
글쓴이 : 표주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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