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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악장은 이 곡의 하이라이트이다. 다시 주요 동기가 이번에 장조로 바뀌어 장엄하게 나타난다. 으르렁거리며 웅크리고 있는 사자와 같은 저음부가 때로는 무시무시할 정도로 공포감을 준다. 제1주제는 팀파니 주자의 연타는 더욱더 장엄하고 또한 격렬한 진군을 표현한다. 사랑스러운 느 낌의 제2주제도 등장하여 이들은 다양하게 변화되며 연주된다. 늠름하고 박력있고 스피디한 행 진은 승리에 찬 대단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