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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행자 7단계

또하심 2022. 9. 19. 21:01

1. 자의식의 해체

2. 정체성 만들기

3. 유전자 오작동 극복

4. 뇌 자동화

5. 역행자의 지식

6. 경제적 자유를 얻는 구체적 루트

7. 역행자의 쳇바퀴

 

지식보다 더 자주 자신감을 낳는것은 바로 무지다(찰스 다윈의 "인간의 유래"에서)

  하아... 그래서 무식하면 용감하다고...ㅋㅋ

어떤 자질을 원한다면 이미 그것을 갖고 있는 것처럼 행동하라.(윌리엄 제임스)  ??

숙제 책을 다 읽다.

오늘 글쓰기에서는 버킷리스트를 한 다섯가지쯤 설정해놓고

나는 "풋콩으로 송편 만들기"를 썼다.

벼가 익을즈음 같이 여무는 논둑의 풋콩을 기름기 없는 냄비에 소금만 넣고 살짝 볶아서

쑥을 넣은 쌀가루로 익반죽 해서 (오래오래 치대면서) 콩을 넣어 송편을 만들어 솔잎을 깔고 쪄내면 그어떤 송편보다 맛있다.깨나 녹두속에 비할바가 못된다. 쫄깃하고 고소하고....!

아쉽게도 요즘 서울에선 이풋콩다발을 살 수가 없다.이풋콩으로 비지를 끓여도 그맛이 그만인걸....

솔잎이 붙은채 몇개의 송편과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가지고 한강 둔치에 앉아 먹는다. 넓은 한강이 흐르는지 큰호수처럼 고여있는지 모를겠으나 저쯤에서 이름모를 커다란 고기가 펄쩍 튀어오르는걸 보며,핸드폰에 저장한

베토벤의 삼중협주곡이던지 모챨트의 디벨트멘트합주곡이던지, 먼 산타루치아던지

하아...풋콩을 살 수 없으니 내버킷리스트는 물건너 갔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