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가 끝나도 내기도는 오래동안....
신자들이 성전에 몇분 남아계시지 않을때까지 기도를...
그리 오래 기도를 드리고 나가도 부주임신부님께서 여전히 마당에 서계신다.
신자들에게 안녕히 가시라고 인사하시려고^^(전에 "심술"을 또한번 취소)
오늘도 열심히 기도 드리고 나오는데 신부님이 계셔서는
내가 신부님 감기는 아직 다 안나으셨죠? 신부님 목소리가 하이테너신데 약간 낮게 가라앉으셨어요...
신부님이 마치 할머니께 응석?^^이라도 부리며 털어놓듯 자전거를 타고 땀이 많이 흘렸는데 제대로 씾지않고 그대로 두었더니 감기가 걸렸다며 하하하...하고 웃으시는데 어찌나 귀여우시던지~(실례)
부주임신부님쯤이시면 연차도 꽤되어서는 나이도 있으실텐데
바이러스로 성가를 못부른지 오래되어서는 그잖아도 어느땐 나도 성가를 크게 한번 불러 보았으면...싶은데
오늘 미사 후에 산부님도 성가를 다잊을듯하시다며 성가 466번?인가 "좋구도 좋을시고"를 혹 연주되시겠냐고...
반주자가 신부님이 제의를 갈아입으시고 나오실때까지 연주를 몇번이고 계속해서, 슬그머니 기뻤다.
오늘도 감사한 하루~ 감사합니다. 하느님 성모님!
미사후 돌아오며 부활성사표를 몇집 전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