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경 결성된 과학자들의 집단으로 갈릴레이도 그 일원이었다.이 집단은 과학의 발견을 탄압한 가톨릭 교회에 맞서 지하로 숨어들어 가장 위험한 반기독교 세력으로 성장했고 (사탄)으로 낙인 찍혔다.
젊은, 아직은 어린? 한스 크리스토프가 타타르인이라는 러시아 여인 클라브디아 쇼샤에게서 느끼는 어렸을때의 여인 프리비슬라프 히페에게서와 같은 사랑?과 연민이 오버랩...되는, 그걸 알아챈 말많은 이태리인 세템브리니가 쇼사부인을 "릴리트"(밤도깨비가 되었다는 아담의 첫째 부인?에 비유하며 머리칼이 아름다워 특히 젊은 쳥년들에게 위험하다는)밤도깨비인 쇼사부인에게 홀리지 말라고 충고한다. 그녀는 독일인들은 자유보다는 질서를 사랑한다며
처음 우려와는 달리 (억지로 읽는 부분이 있긴하지만)좋은책을 잘 읽는구나...하는 자부심이 은근하다. 이런 어려운 책도 읽어냈다 하는것과는(이젠 그런 어설푼?자만심같은건 없다, 늙었어...아니면 정말로 심한 우울증이던지) 다르게, 또 한 10년만 젊었어도 이책을 구입하여 두고두고 음미하며 읽을텐데...(난 책은 잘 안사는 주의)싶다.미사후 양재천을 15분쯤 걸어 도서관에서 두어시간 가량 음악을 들으며 읽는 책이 기분좋다(이기분 참 오랜만)하이든의 첼로협주곡 1번과 2번 (난 2번, D메이저 더좋다)을 여러 연주가들의 연주를 비교해 들으면서, 음 각각의 연주자들마다의 느낌이 다 다르다. 오늘은 미샤 마이스키의 연주로 2번을, 미샤가 지휘하고 첼로 연주하며 소규모 악단과 함께, 미샤 마이스키는 오래전 예술의 전당에서 두번 직관?을....아~옛날이여...ㅋㅋㅋ
1시 3~40분쯤 되면 배가 고파서는 바로 옆에 맛있게 끓이는 정갈한 된장찌개를 파는 음식점이 있었으면...
"호르헤 보르헤스"
그는 독서가이자 소설가이자 시인이면서
도서관에서 일을 했고, 노년에 눈이 멀었지만
글을 읽어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끝까지 독서를
멈추지 않았다. 그는 낙원이 있다면 아마 도서관
형태일 것이라고 말하곤 했고, 세계를 단 한 권의
책에 담아낼 수 있다고 믿었다.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세계적인 작가
호르헤 보르헤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