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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저 2만리(쥘 베른)

또하심 2021. 9. 12. 00:53

이걸 왜 아직 읽지 않았지?

올 더운 여름내 도서관에서 읽었다.  정신없이, 재밌게,

노틸러스(조개이름 이란다고) 네모 선장

그랜트선장의 아이들도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미국산책, 빌 브라이슨의 나를 부르는 숲,

바이러스 4단계로 미사가 한달간 중단되어 , 열심히 출근하듯 다니며 읽다.

복지관에서 진행하는 나의청춘기록쓰기에도 다녀 글쓰기에 대한 강의를 받고 쓰곤한다.

서예도 다시 다니고, 매일미사도 매일 다니곤하는데

왜 이런 기분일까? 부평초같다랄까?

흙에 깊이 뿌리를 박지 못한 물에 그냥 떠있는 조그만 풀...같은

어디론가 휙 쓸려가버릴듯한

기도하고 기도하며, 감사하고 감사하며

 오늘도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