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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마을 식당(오쿠다 히데오 作)

또하심 2021. 6. 26. 22:01

야스나리의 山소리를 다읽고서, 예전 푹...빠져 읽던 히데오의 책을 빌리다.

미사에서 돌아오다 도서관에서 가와바타의 책을 마저 읽고, 집에와 콩국수를 해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산소리의 예순이 넘은 주인공 신고가 수므살 정도의 며느리에게 느끼는 ...배릿??한 감정 이전 아슬아슬한 경계에서 체면치례를... 그래도 몰입해 읽혀서 괜찮다.

 히데오의 책은 내가 혐오하는 배릿?한 일본풍이 적고 매우 유쾌해서는 가볍게 읽었었다.

일본 유명 항구와 소위 그곳 맛집? 소개겸 이란다고.. 먹자풍?의 요란스런 유행이 일본도...인가 싶어, 아니 일본이 시발점이 아닐까?싶기도, 누가 그랬지? 요즘 횡행하는(너도 나도, 좀 비하하자면  개나 소나...ㅜㅜ) 맛집. 음식들 프로그램의 난무는 음식 포르노...라고(백퍼센트 공감이다)

역시나 책이....하는 신념이 오랜만에 미소 잣게 한다. 참~미소도 오랜민이다.

음, 사카모토 료마가 도사의 료마 료마...하던 도사가, 옛날엔 고치라고 하는 규수 근방이었내, 규슈의 온천이 정말 좋았었는데,

 서예선생님께서 고풍?스럽다고나 할까? 짜투리 먹을 집게처럼 집어 먹물을 갈 수 있는 나무집게를 주셔서는...^^

잊지 않으시고 생각하여 가져다주셔서 이것도 오랜만에 미소를....

음...미소 지을 일이 두번씩이나 생기네...하며 혼자 다시 미소를....

아니 또 있넹...^^ 오늘 미사후에 보좌신부님께 쿠키 한개를 드렸더니 아이구 감사합니다...하시며 무슨 큰물건이라도 되는듯 두손으로 받으셔서는...그것도 미소짓게 했고^^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