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에 다녀오다(어머니 연마서를 드리고)
교총회관에서 내려서 단풍이 좀 시들었으나 아직은 울긋불긋한 양재천둑길을 걸어서 도서관에 들렀다.
시니어석애 앳된 아가씨가 창문쪽 좋은자리에서 당당하게 노트북을 켜고 공부를 하고 있었다.
난 아무말도 하지 않었다.
이 형규 작
한국전쟁 참전용사(영국인)들이 겪은 6.25의 경험담을 쓴 책이라서 현장감 있고 색달랐다.
모처럼 재미있고...
창밖의 좀 늦으나 아직은 눈부신 단풍들을 보며 모챨트의 바이얼린컨첼트 모음곡을....
다리를 흔들흔들하며 노랗고 붉은 단풍빛깔?갚은 모챨트의 바이얼린곡이 몹씨도 좋았다.
커피 한잔을 마시고. 책을 끝까지 읽고 ....
우울할땐 모챨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