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슬슬 싸늘해온다.
올해도 이원망과 탄식과 부르짖음을 떨쳐내지 못하고 호랑이가 저무네...어쩔거나...진정으로 어쩔거나..
60년만의 길인 백호랑이해였는데...
여섯시간이 지나면 토끼의 해
일흔이 낼모레로 다가오는 철들 나이도 한참이나 지났으련만...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의 기도문 그대로 탄식과 원망과 부르짖음은 사그라들지 않는걸까?
송년미사가 밤 11시에 있는데 이 속죄하지 않는 맘으로 그냥 고개만 숙이는 주님을 속여먹는 미사를 또 드려야 되는걸까?
내일은 성모님축일로 4대 의무 축일이고 모래는 결코 빠져서는 안되는 일요일...또한 주님 공현대축일이며...
묵직한 마음을 마음 밑자락에 두고 생각으로만 입으로만, 주님, 주님, 성모님....이죄인을 용서하여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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