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제주 사회인 야구대회

또하심 2009. 12. 7. 21:05

부산 마이무따아이가 팀이 사정을 잘 몰라 우물쭈물하는 사이 초반에  포볼로 진루해서 밀어내곤하여 그래두 5점을내고... 안타를 쳐서 득점한게 있든가? 김감독의 체념한듯한(축구에서 브라질과의 접전이라듯..) 경기시작전 막 도착해서 피곤이 역력한 모습으로 경기 돌아가는 상황을 제대로 파악도 하지못하고는 콜드 패임도 인식 못하고서는 그는 애초부터 참여에 의미를 두었던듯 싶다. 그랬을테지...의욕도 없이 나른하게 지친모습으로 코치가 하자는대로 내키지 않지만 그래에..하듯..OK..하며(그래도 감독인데 최선을 다해야겠지만 어림도 없는 팀이라..) 문외한인 내가 봐도 그들은 타격 자세부터 월등히 달라보였으니..그야말로 눈감고 외손으로 휘둘러도...ㅋㅋㅋ)김감독은 자기말마따나 어지간한 자기주장 스타일..ㅎㅎ 상대팀의 누구던가 ?볼에 맞고도 아쉬워하며 1루에 나가려하지않자 (추신수의 데드볼처럼)허준이 왈..저런모습을 그학교 학생들이 보면 뭐라할까요?..하자 진정으로 대답하며..ㅋㅋ 나보고 어쩌라구!!!...ㅎㅎㅎㅎ(이 자못 퉁명스런 대꾸가 신경써서 그야말로 리액션하는 대꾸보다 더 웃기지않게 웃겼음) 역시나 여러사람이 가는 예능 버라이어티에서는 튀는 독보적인 사람이라니까...ㅎㅎㅎ(전혀 카메라를 탐내지 않는)

심판의 몹씨 못마땅해하는 판정 모습에서도(시답지 않은 것들이 씹게 하네..하듯..허긴 날도 추운데 정규 멤버의 경기도 아니게 시간만 잡아먹구..) 거칠게 기록원을 몰아부치며 콜드패임을 선언하는 자세에서나..

처음부터 정식으로 출전한게 아니지 않던가? 옵서버자격(이런 표현이 맞나?)로 봐줘서 끼워 넣어준 경기에 단원들이 너무 큰 기대를 한 듯... 하지만 그 목표를 향해 노력하고 땀 흘리고 그과정들이 우리에게 충분히 즐거움과 기쁨과 어느땐(홍천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동호의 안타로 동점 무승부 같은건 얼마나 참신하고 감격을 주었나....) 그때 허준이 방방 뛰며 고래고래 지르던 소리는 차마 이나이에 지르지 못하는 내 함성을 대신 맘껏 질러주어서 속이 다 시원해지지 않았던가!! 진짜 선수들의 경기완 어림도 없으나 왜 재밌을까? 얼음판에 미끄러져 넘어진 사람을 보며 악의없이 재밌어 우스운..뭐 그런거 아닐까?

수염까지도 멋진 오지호는 젊은날의 그레고리 펙을 방불하지 않는가!! 아름다움...보는것..그것만으로도 뭔가에 위안이 되는 그런..뭐가 있는...

천무 게시판에 오히려 1박2일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로긴하며 누굴 빼라 영입해라...어쩌라...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하며(우리나라 사람들은 참 순진하기들도 하다..ㅋㅋㅋ)

역시나 우리나라 공영방송답게 꿈의 야구장 건립 같은 프로젝트는 멋있다.

정치적 놀음이던 평화의 댐..같은 것들보다는 만배 낫지...흠흠흠...

그렇게 지어진 제 1호 야구장에서 기뻐 날뛰며 어쩔줄 몰라하는 그들의 모습이 보고싶다.

또한 첫번째의 홈런을(그중 누가 세울까?)날리며 마치 국가대항전 일본이라도 이긴듯이 맘껏 오바하며 기뻐 날뛰는 그들 열두명을 보게나 될까나!...

암튼 재밌어....

 

 

'궁시렁거리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I am a Super Hero  (0) 2009.12.16
남북통일...ㅋㅋㅋㅋ!!!!!!  (0) 2009.12.15
박 진영...와우!!!  (0) 2009.12.03
영화 2012년  (0) 2009.12.01
두번째의 김장 ㅜㅜ  (0) 2009.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