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막에 나오는 〈뱃노래〉는 특히 유명하여,
오페라 공연과 상관없이 독자적으로도 많이 불린다
.'뱃노래'는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이탈리아 영화를 통해 잘 알려지게 되었다.
영화의 주인공 '귀도'는 한눈에 반한 여인을 쫓아
오페라 극장에 들어가게 되고
그 여인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때 공연되던 오페라가 '호프만의 뱃노래'였다.
여자 주인공인 '줄리에타'는
마술사 '다페르투토'의 고용을 받아
거울 속의 모습과 그림자로 상징되는
영혼을 앗아가는 고급 창부이다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 나오는 '비올레타'와 같이
웃음을 파는 여성이라 하겠는데,
'비올레타'의 순정과는 정반대로 '줄리에타'는
'호프만'을 사로잡으려고
마술사 '다페르투토'의 앞잡이 노릇을 한다.)
그녀에게는 '쉬레밀'이라는
정부가 있으면서도 '호프만'을 유혹한다.
그의 친구 '니콜라우스'도 그녀의 미모에 마음이 끌리면서
'호프만'에게 조심하라고 충고하나, 그는 귀담아 듣지 않는다.
'호프만'은 '줄리에타'가 밤에 부르는
아름다운 노래를 듣고 사랑에 빠지게 되는데
그 노래가 유명한 '
호프만의 뱃노래(아름다운 밤(Bell nuit o nuit d' amour)'이다.
Paul Mauriat / 호프만의 뱃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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