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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7년 숭례문의 모습입니다. 도성의 관문으로 역할을 하던 시기의 모습. 당시 관문 밖에는 길을 따라 움막 같은 것을 지어놓고 장사하는 무리들이 꽤 있었다고 들었는데 사진 속에서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 가로로 써내려간 현판이 어렴풋이 보이는군요. 1930년대 일제 강점기 때의 숭례문의 모습입니다. 기껏해봐야 30-40년 밖에 흐르지 않았지만 모습이 엄청나게 변해버렸습니다. 한국전쟁 당시 박격포탄에 피격되어 망가진 숭례문입니다. 이전까지는 이게 가장 많이 부서진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 . 한순간에 모든 것이 사라져버린 지금은 정말 처참한 마음이........ 사랑과 평화의샘 http://cafe.daum.net/lcg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