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일...일...일..휴우

또하심 2016. 8. 27. 10:33

어제는 오렌만에 금요시장에 들러서는 어김없이 과소비를....

큰마트에 가면 꼭 아주 꼭 필요한 물건만 사리라 다짐하지만 언제나 한보따리

꼭 그모양새...어쩔....

간고등어만 사리라하고 갔건만 민어 한마리 85,000원 가늘기는 하지만 물이 좋은 갈치 15,000원 간고등어 10,000원

할인해주고하여 100,000원 7만원을 외상으로....휴우....

다듬고 씻고 냉동실에 넣고....아유...힘들어...

석장 뜨기한 민어로 전을 부쳤더니 정말 부드럽고 맛이 그만이넹....^^.

그제 내린 비로 갑자기 바람이

그렇게 찜통이더니 옆의 문을 열고 들어선거나처럼 너무도 서늘하고 시원....

방온도가 30도, 이정도로쯤은 참을만하고

비오는틈에 도가니스지도 끓여 냉동실에

엄마용으로 일회용밥 용기에 4개를 얼려놓았더니 마음이 다 개운하다.

닭죽에(남편용) 도가니곰탕에(떡국및 비상용 국) 생선까지

김치낸장고에 있던 된장국도 다시 끓여놓고 콩나물국도 끓이고 내전옹 맑은김치찌개도 끓이고, 장조림도 하고

온종일을 일했더니 다리가

묵주기도를 바치는데 어찌나 피곤하던지, 지긋이 참고

감사합니다. 주님!! 성모님!

비를 내려주시고(충분하지는 않으나 정말이지 금쪽!!같은 비였다.)...



전곡 연속듣기
Branimir Slokar, Trombone
Jean-Marie Auberson, Cond / Lausanne Chamber Orches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