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자전거 그리고 "하루키"의 시드니

또하심 2016. 1. 12. 22:26

거실에 몇년째 묵혀둔 자전거를 동네 자전거가게에 팔아달라고 맡겼다.

자전거를 들어올리니 발걸음이 무언가에 잡아끌리는듯했다.

자전거라이딩이 정말 좋았는데.....

한강을 끼고 달리던 야트막한 언덕길의 라이딩이, 그넓다란 한강을 오른쪽에 보며 달려내려오던 그길이 정말로 좋았었는데....강에서 고기가 펄쩍 튀어오르기도

병원에 가니 투석혈관의 시술로 순천향병원으로 가셨다해서

 하루키의 시드니가 제법?재미있어서 온수서부터 40여분을 읽으며, 언제 터미날에 왔는지를...^^

법원식당에서 점심을 먹고(제육볶음과 보기만해도 아삭거러리고 신선할듯한 노란배추쌈이 맛있어 듬뿍

그래선 좀 안됐지만 음식을 좀남기고

그앞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작은걸 시키고 견과류한봉지도

원래 아메리카노와는 해피파이?를 즐기는데, 점심을 과하게 먹어서는

사람들이 드나들때마다의 바깥바람이 휙하고 불어오는게 넘 상쾌하고 시원해서는 출입구앞의 탁자에 느긋이 앉아서 다리를 흔들흔들하며 시드니를 휙휙 책장을 넘겨가며 한시간 삼십분정도 읽었다

무라카미에게 2000년 9월(9월이면 봄이 시작이라는데 몹씨 더워 반바지를 사입었다고)호주 올림픽 취재 연재를 하며 쓴책이다.

음 그는 철인 3종경기를 좋아하고 단것(아이스크림)을 안먹는다고.오스트렐리아의 영어는=스트라인

런던의 영어는=코크니

아서 필립총독이 770명의 죄수와 247명의 경호대를 "퍼스트 플리트"(배 이름인가?)맞다...이거 하루키식 표현법 ㅎㅎㅎ

당시 구대성투수도 언급하며 일본을 이기고 3위를 김 동주가 머리를 노랗게 염색하고 4번타자를

그올림픽에서 일본 여자마라토너인"다카하시 나오코"가 2시간 23분 14초로 금메달을, 올림픽 신기록이었다고

아, 육상트랙 한바퀴가 400미터구만

콘라드 로렌트와 앤서니 스토가

"인간이란 태어날때부터 투쟁적 본능을 갖고 있다"란다고 설명했다고

음....신뢰는해도 신용하지 않는다...이말이 "나가시마 시게오"의 명언이라고

즉"감"은 작동하지만 의존하지 않는다....라는 맥락과 같은

음...이하루키의 먼 북소리를 읽어야겠어

자전거를 잘해야 200정도 받을 수 있다고....휴우.....참....

거기서 15페센트의 수수료를 주고나면.... 그것도 임자를 잘만나야지만이란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