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시렁거리기...^^

나폴레옹~탈마

또하심 2015. 8. 31. 22:01

나폴레옹의 애칭은 ‘작은 하사관’(le Petit Caporal)이었다. 부검 기록에 신장 168㎝였다니 작은 키여서 붙인 별명은 아니다. 프랑스어의 ‘프티’(petit)에는 ‘작은’과 함께 ‘사랑스러운’ 등의 뜻도 있다. 1796년 5월 나폴레옹이 원정군 사령관으로 북부 이탈리아 아다 강 근처의 로디 다리에서 오스트리아군과 대치했을 때 직접 깃발을 휘날리며 앞장서 공격해 승리를 거두자, 일선 하사관처럼 함께 전장을 누빈 모습에 감동받은 병사들이 그런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역사상 나폴레옹만큼 휘하 군인들로부터 열광적인 사랑을 받은 총사령관은 없었다는 게 정평이다.

1805년 트라팔가 해전 프랑스인 4천명이 포로가 됨



(튈르리 궁 서재에서 포즈를 취한 나폴레옹의 유명한 초상화지요.  나폴레옹이 입고 있는 군복이 근위 엽기병 Chasseurs-a-Cheval 연대유니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라 근위 척탄보병의 군복이네요.  Davout 님의 정정 고맙습니다.)



(로마 정치인 킨나로 분장한 당대의 대배우 탈마입니다.  탈마는 나폴레옹이 대단히 존중한 인물로서, 당대 유럽 최고의 명배우로 손꼽히는 인물이었습니다.  원래 치과의사의 아들로 태어나 젊을 때 영국에서 잠깐 치과의사로 개업을 하기도 했었지요.  그러나 당시에 치과의사는 그다지 존중받는 직업이 아니었고, 넘치는 문화적 소양을 주체할 길이 없었던 그는 곧 배우로서의 길을 걷게 됩니다.  그는 나폴레옹 몰락 이후에도 대단한 지위를 누리며 예술가로서의 인생을 계속 살았습니다.)

자주 보던 그림 이라서...저 긴흰홋 이름이 "로브?" 로마인들이 입던, 멋진 패션이다.

음...나폴레옹이 괴테도 만났구먼, 암튼 베토벤도 그를 영웅취급을 했으니...




(17세기 파리의 코메디 프랑세즈의 공연 모습입니다.  당시 파리는 서구 세계 문명의 중심지로서 파리의 연극계는 오늘날 미국의 헐리웃과 같은 위치를 차지했습니다.)